안동 임청각 독립운동 역사 VR·AR 체험으로 배운다
독립운동 소재 첫 AR·VR 콘텐츠…안동문화단지 유교랜드에 설치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임청각 독립운동 역사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체험하는 콘텐츠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에 집안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 등 무장 독립운동 토대를 닦은 석주 이상룡 선생 본가 임청각과 독립운동이 소재다.
8억7천만원을 들여 VR·AR 콘텐츠를 제작해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체험구역에 설치한다.
역사 가치를 담아 재미있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4개 테마별로 VR과 AR 1종류씩 8개 콘텐츠를 결합해 현장감 있게 구성한다.
㈜해피스케치와 ㈜인솔엠앤티, ㈜제노픽스, ㈜티엠디교육그룹이 콘텐츠 제작과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독립운동을 다룬 국내 첫 VR·AR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새 콘텐츠 구축이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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