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드림 야구장에 나타난 판사들…'인천지법 데이'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지방법원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인천지법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전 인천지법 보안관리대 직원 김학걸씨와 민사단독과 직원 최유리씨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했다.
인천지법 판사와 직원들로 구성된 '필충만하모니 합창단' 20여명은 애국가를 제창했고,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는 야구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인천지법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법원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 50∼70대 남인천중·고교 성인반 학생 140여 명과 다문화 가정 50여명도 이날 행사에 초청했다.
인천지법에서는 김인욱 법원장을 비롯해 판사와 직원 등 550여 명이 함께했다.
인천지법은 2014년 SK 와이번스와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법은 SK 와이번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SK 와이번스는 인천지법의 법원 소통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영기 인천지법 공보판사는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응원하며 소통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법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법관과 직원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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