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6-07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기차타고 유럽가자"…우리나라 北협조로 국제철도기구 가입

우리나라가 7일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가는 대륙열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다른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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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 모델' 떠오르나…트럼프가 열공 중인 '넌-루가법' 주목

세기의 핵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열공'한 것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 방식이 북한의 비핵화 모델로 급부상할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의 강경파들이 선호하던 '리비아 모델'이 북한의 강력한 반발로 사실상 용도폐기된 상황이어서 '카자흐스탄 모델'이 이번 북핵 협상에서 중요한 참고 기준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카자흐스탄 모델이란 옛 소비에트 연방 국가들의 핵무기 폐기를 위해 샘 넌·리처드 누가 전 미국 상원의원이 1991년 공동으로 발의한 '넌-루가 법'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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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련형 전자담배 '덜 해로운 담배' 맞나…유해성 논란 재점화

보건당국이 7일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이미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유해성 논란이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보건당국과 독성전문가들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더 많은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반면, 제조사는 일반담배보다 발암물질이 적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고 맞섰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엠버), BAT코리아의 '글로'(브라이트 토바코), KT&G[033780]의 '릴'(체인지)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성분 11종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다름없는 양의 니코틴과 타르가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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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평이하고 영어 까다로워"

7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다만,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뀌었음에도 변별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다소 애를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의 경우 지문이 어렵지 않고 문제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않아 지난해 6월 모의평가나 본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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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거래' 놓고 법원장 35명 긴급회의…김명수 "의견차 당연"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법관을 사찰하고 청와대와 특정 재판을 두고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 전국 법원장들이 7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법원장들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고 있는 만큼 법원 안팎의 의견을 골고루 듣고 후속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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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여론조사 '블랙아웃'…與 독주에 野 반전 모색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더불어민주당의 우위 판세 속에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이날부터 전면금지됐다.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기대하는 민주당은 8~9일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승기 굳히기'에 들어간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부동층과 숨은 표를 바라보면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선거 초반부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세를 보여온 민주당은 전날까지 진행된 조사에서도 여전히 대구·경북과 제주 3곳을 뺀 14곳에서 상당히 큰 격차로 야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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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과천 매매 36주만에 내려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고 경기도 과천의 아파트값은 3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조사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0.05%)의 낙폭과 같은 수준이다. 입주물량이 늘어난 데다 보유세 개편 논의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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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하고 보험료 할인' 건강증진보험에 두달새 6만명

건강을 잘 관리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도입 두 달 만에 약 6만건의 가입 실적을 기록했다. 7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개 손해보험·생명보험사가 지난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지난달 말 6만371건이 판매됐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37억5천만원이다.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기존의 암·CI(중대질병)종신·당뇨보험에 운동 등 건강관리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이나 식사·혈당·체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입자의 건강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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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용산 붕괴건물 주변도로 땅밑 '빈 공간' 없었다"

서울 용산 상가건물 붕괴사고 주변 도로 땅 밑에 '공동(空洞·지표 밑에 생긴 빈 공간)'은 없는 것으로 탐사 결과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오후 사고 건물 주변 도로 4.5㎞ 구간에서 공동 탐사를 한 결과 아무런 공동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3시간가량 이어진 탐사 작업에는 서울시 품질시험소와 지하안전영향평가기관 셀파이엔씨㈜가 보유한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가 설치된 특수차량 2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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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무역분쟁 완화에 2,470선 회복…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가 7일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에 힘입어 닷새째 오르며 2,47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69%) 오른 2,470.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닷새째 상승세다. 전날보다 14.50포인트(0.59%) 오른 2,468.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47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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