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다자녀 체육시설 수강료 할인 50% 상향 추진

입력 2018-06-07 14:51
구리시 다자녀 체육시설 수강료 할인 50% 상향 추진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다자녀 가정의 체육시설 수강료 할인율을 현재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지난 4월부터 다자녀 가정인 것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다자녀 섬김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그동안 세 자녀 이상을 둔 1천248가구 가운데 420가구에 발급됐다.

현재 구리시는 세 자녀 이상 가정에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이용료, 평생학습 프로그램, 주민자치 프로그램, 오토캠핑장 이용료를 30∼50% 감면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입소 때 10만원을 지원하고 연간 1회에 한해 영화관람권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권이 없어도 현장에서 다자녀 섬김 카드를 제시하면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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