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선전 기원 '거리 응원'

입력 2018-06-07 11:41
고양시,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선전 기원 '거리 응원'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예선 3경기에 대해 거리응원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은 지난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번째다.

오는 18일 예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은 덕양구 화정역 광장과 일산동구 일산 문화광장 2곳에서 진행된다.

24일 열릴 멕시코전(오후 11시)과 27일(오전 0시) 독일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특히 예선 1차전 거리응원은 시를 대표하는 신한류공연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화정역 광장과 일산 문화광장 거리응원에서는 개인용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 음료 등을 준비하면 신나는 응원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3차전은 심야에 진행돼 별다른 문화공연 없이 영상을 보면서 운영될 예정이다.

늦은 시각 응원전에 참가한 시민의 귀가를 돕기 위해 시 교통부서는 차량 증편에 대해 논의 중이다. 결정 후 고양시 홈페이지와 SNS, 전단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는 거리 응원전을 통해 시민의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거리응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원 마운트 이벤트광장(고양시 일산서구)에서도 대한민국 예선 3경기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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