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사막 숲 조성 사업 15년째 맞이해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몽골사막에서 벌이는 '대한항공 숲' 조성 활동이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5∼9일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으로 구성된 임직원 120여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320여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는 대한항공 숲 조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와 황사를 방지하기 위한 해외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44㏊의 땅은 총 12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대규모 숲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5년 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들의 과학적인 생장관리를 돕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는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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