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막내 안세영, 여름철종별배드민턴 여고부 우승

입력 2018-06-06 19:04
대표팀 막내 안세영, 여름철종별배드민턴 여고부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대표팀의 막내 안세영(광주체고1)이 차세대 에이스임을 재확인했다.

안세영은 6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박가은(범서고3)에게 2-1(19-21 22-20 21-10)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광주체중 3학년이던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최연소로 통과,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니어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는 안세영은 지난달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4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며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1학년으로서 2·3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국내 여고생 최강자 자리를 차지, 다시 한 번 기대를 높였다.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이자 팀 동료인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성지현(인천국제공항)도 나란히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손완호는 전남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허광희(삼성전기)를 2-0(21-16 21-18)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뒀다.

성지현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장미(MG새마을금고)를 2-0(21-9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복식에서는 김기정-정재욱(삼성전기)이, 여자일반부 복식에서는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 혼합복식 우승은 신백철-장예나(김천시청)가 차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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