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오위안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 참여할 듯

입력 2018-06-05 18:05
대만 타오위안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 참여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이유미 기자 = 대만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의 면세점 입찰에 국내 면세점 업계 라이벌인 롯데와 신라가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면세점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두 업체가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맞붙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타오위안 공항은 제2 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해당 면세점의 운영 기간은 12년이며 성과에 따라 3년 연장될 수 있다. 입찰 참여 마감기한은 7월 23일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참여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업체 모두 해외 면세점 운영 경험은 풍부한 편이다. 입찰에 참가할 경우 입찰가격과 사업장 운영 전략 등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 및 시내점, 미국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과 도쿄 긴자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태국 방콕점 등 총 7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마카오 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태국 푸껫 시내점, 일본 도쿄 시내점 등 5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최근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DF1과 DF5 구역 입찰경쟁에서는 면세사업자 복수 후보로 신라와 신세계가 선정되면서 롯데가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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