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의 모든 것' 민화아트페어 14일 세텍서 개막
작가 400여명 작품 1천여점 출품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민화를 주제로 한 미술장터인 민화아트페어(K-MINAF)가 1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1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 400여 명이 80여 개 개인전·단체전 부스를 통해 작품 1천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 민화전도 마련, 한국민화협회 소속 작가들이 각자 소장한 다양한 옛 민화를 소개한다.
특별부스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올해 홍보대사를 맡은 영화배우 김규리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규리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영화 '미인도'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취미로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라면서 "아직 실력이 한참 모자라 기회가 닿는 대로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지·전각·붓·물감 등 민화 재료·도구, 관련 도서 및 잡지, 문화상품도 전시된다.
인문학을 연계한 민화토크콘서트, 민화 목판 찍기와 민화 부채 그리기를 비롯한 민화체험 등 여러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의 ☎ 02-720-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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