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으로 열공" 부경대 1천원 아침식사 2년째 운영

입력 2018-06-05 13:32
"밥심으로 열공" 부경대 1천원 아침식사 2년째 운영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경대는 학생식당의 아침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행복한 밥상'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천원 아침식사는 대연캠퍼스 다래락·들락날락·워커하우스, 용당캠퍼스 도시락·남풍락 등 5개 학생식당에서 시행 중이다.

부경대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에 1천원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당시 하루 170여 명이었던 아침 식사 이용자 수는 최근 하루 평균 300여 명으로 크게 늘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1천원 아침 식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며 정식, 일품, 김밥, 죽 등의 메뉴가 제공된다.

기존 식사 가격인 1천500원∼4천원 중에서 학생이 천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대학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소비 촉진사업 지원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마련된다.

신현일 부경대 학생복지과 과장은 "아침 식사의 맛과 질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새로운 식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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