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부여 굿뜨래 취나물 수확 한창

입력 2018-06-05 11:45
[카메라뉴스] 부여 굿뜨래 취나물 수확 한창



(부여=연합뉴스) 충남 부여 굿뜨래 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부여 굿뜨래 취나물은 지난 2월 말 처음 출하되기 시작해 예년과 비슷한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주로 남면과 규암면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연간 992t 정도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4%(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취나물은 봄나물의 대명사지만 시설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되고 있다. 보통 3∼7월에 나오는 취나물이 맛과 향기, 영양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굿뜨래 취나물은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다.

취나물은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 관절이 좋지 않거나 요통, 두통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많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나물로 무치는 조리법이 대표적이나 고기 등 육류를 먹을 때 쌈으로 먹어도 좋고 고유의 향이 좋아 샐러드로 만들어도 별미다.

요즘 부여 취나물의 산지출하 가격은 4kg 1상자에 9천∼1만3천원 선이다. 지난해 17억원의 농가소득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취나물로 만들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재배기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부여군 제공)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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