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북미회담 일주일 앞으로…남북경협주는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 경협주는 5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벤트 날짜가 다가오자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거론된 부산산업[011390]은 11.76% 하락해 18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4% 가까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이틀 새 20% 넘게 빠진 셈이다.
같은 시간 에코마이스터[064510](-5.41%)와 대아티아이[045390](-6.80%), 대호에이엘[069460](-10.36%), 푸른기술[094940](-7.74%) 등 다른 철도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몇배로 급등한 종목들이다.
현대로템[064350](-8.51%)은 사모펀드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의 블록딜 소식이 겹치며 8% 넘게 하락 중이고 현대시멘트[006390](-8.26%), 쌍용양회[003410](-5.50%), 고려시멘트[198440](-4.71%), 남광토건[001260][001260 (-5.91%) 등 인프라 관련 시멘트와 건설주도 하락세다.
개성공단 관련 기업인 재영솔루텍[049630](-2.97%), 좋은사람들[033340](-3.33%), 제이에스티나[026040](-1.44%)도 내리고 있다.
아울러 제룡전기[033100](-2.82%), 제룡산업[147830](-2.03%), 광명전기[017040](-2.06%), 선도전기[007610](-2.32%) 등 대북 송전 관련주도 떨어지고 있다.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동양철관[008970]과 대동스틸[048470]은 각각 4.78%와 4.43%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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