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SKC코오롱PI, PI필름 잠재력 커…'매수'"

입력 2018-06-05 08:23
한투증권 "SKC코오롱PI, PI필름 잠재력 커…'매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SKC코오롱PI[178920]가 폴리이미드(PI) 필름 수요 증가에 따라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제시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PI필름의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고 있다"며 "SKC코오롱PI는 가동률 100% 상황에서 재고분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I필름은 연성회로기판(FPCB)의 소재이며 방열 시트 용도로도 쓰인다.

김 연구원은 "작년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이 고도화하면서 발열을 최소화할 필요가 커졌고, 이에 따라 PI필름 시장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SKC코오롱PI의 방열시트용 PI필름 매출액은 작년 749억원에서 내년에는 1천346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면서 플렉서블(연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장착한 모델이 늘어나고 PI필름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대응한 설비투자가 지속하고 있고 새로운 모델에 적용될 PI필름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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