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포스코, 실적개선·주주환원 강화 기대"

입력 2018-06-05 08:21
NH투자 "포스코, 실적개선·주주환원 강화 기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5일 포스코[005490](POSCO)[005490]에 대해 철강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미국이 철강재 수입에 대한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으나 한국은 70%의 쿼터를 부여받았다"면서 "또 미국향 판매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해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와 관련한 리스크는 매우 작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7월 중순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CEO가 임기 중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높아진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도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또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할 경우 포스코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철강 부문의 직접적인 협력에 앞서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먼저 검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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