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실시계획 열람공고…2020년 5월 준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연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실시계획(안)을 6월 1일 자로 열람공고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도시계획시설 상 궤도사업 인가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다.
시는 열람공고에 앞서 지난달 29일 명레저산업을 공동 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삼악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삼천동 수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3천616m 구간에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이다.
탑승장치(곤돌라)는 8인용 일반 캐빈 45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20대 등 65대를 설치한다.
민간사업자가 사업비 전액(528억원)을 투자하며, 준공한 이후 춘천시에 기부채납,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 면적은 삼천동 일대와 서면 덕두원리 일대를 합쳐 6만2천224㎡다.
사업 착수 예정일은 30일이며, 준공은 2020년 5월 31일이 목표이다.
관련 법에 따른 사업 용지 내 토지, 건축물 소유자, 이해관계인은 15일까지 춘천시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으면 열람공고 기간 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춘천시 관광개발과(☎ 033-250-4226) 또는 도시계획과(☎ 033-250-48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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