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교통체증 막자' 현충일 임시주차장·셔틀버스 운영

입력 2018-06-04 15:16
'대전현충원 교통체증 막자' 현충일 임시주차장·셔틀버스 운영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오는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당일 추념행사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보훈가족 1만명을 비롯해 모두 8만4천여명이 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2천79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주차장과 현충원을 오가는 셔틀버스 25대를 운행키로 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오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현충원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

또 추념행사가 열리는 오전 시간에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현수막도 게시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5∼7일 국가유공자증이나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시간대는 대전현충원 일원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부근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승용차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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