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없는 NC, 김평호·양승관 코치도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경문 감독을 떠나보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일 코치진 보직을 변경했다.
김평호 수석코치와 양승관 타격코치는 사의를 밝혔다.
1군인 N팀의 최일언 투수코치는 잔류군인 D팀 투수코치로 이동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NC는 3일 김경문 감독을 유영준 감독대행으로 교체했다.
NC는 이번 코치진 보직 변경에 대해 "팀 분위기를 바로 잡아 남은 시즌을 치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을 떠난 김평호 코치는 김경문 전 감독이 NC와 3년 계약을 연장한 2017시즌부터 NC에 합류했고, 그해 5월 수석코치로 이동했다.
양승관 코치는 NC가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에 합류, 2군인 C팀 타격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N팀 투수코치 자리는 지연규 전 불펜투수코치가 이어받는다.
정진식 D팀 배터리코치는 N팀 배터리 및 데이터 코치를 맡는다. 정진식 코치는 구단의 데이터팀, 전력분석파트와 긴밀히 협업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NC 코치진
▲ N팀(1군) = 유영준(감독대행) 지연규(투수) 이대환(불펜) 정진식(배터리 및 데이터) 이도형(타격) 한규식(수비) 이현곤(수비) 전준호(주루) 진종길(작전)
▲ C팀(2군) = 한문연(감독) 김수경(투수) 홍민구(불펜) 최기문(배터리) 김민호(타격) 구천서(수비) 송재익(주루·작전)
▲ D팀(잔류군) = 최일언(투수) 김현종(투수) 용덕한(배터리) 이동욱(수비)
▲ 재활 = 김상엽(재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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