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연대, 지사·교육감 후보에 성 평등 의제 제안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여성연대는 4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6·1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교육감 후보에게 강원여성 7대 성 평등 의제를 제안했다.
지사 후보에게는 국장급 공무원 여성 3인 확대 등 고위직 공무원 성별 격차 해소, 평생교육기관 수강생 대상 의무적인 성 평등 교육 시행, 일자리지원센터 모든 시·군 확대 운영, 공공기관 여성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7대 의제를 제안했다.
교육감 후보를 상대로는 성교육 실태 전수조사 및 현실성 있는 성교육 표준안 개선, 학교 인권조례 제정,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점진적인 교복 줄임 및 편리한 활동복 대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의무적인 평화교육 시행 등을 제시했다.
강원여성연대는 앞으로 앞서 각 후보에게 발송한 질의서 답변서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선거 이후에는 당선자와 정책협약을 하고 공약이행 모니터링 및 정책평가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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