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종합)

입력 2018-06-04 14:47
수정 2018-06-04 14:47
삼성SDS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종합)

미디어데이서 새 플랫폼 '넥스파이낸스' 소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성SDS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사업을 추진한다. AI 상담과 블록체인 인증 등 금융기관이 준비하는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원표 사장은 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넥스파이낸스'(Nexfinance)를 공개하며 이런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수년간 금융사와 함께 일하며 쌓인 노하우와 AI,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넥스파이낸스를 소개했다.



넥스파이낸스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금융컨시어지, AI가상비서, 보험금자동청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아이덴티티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분증이고 금융컨시어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버 분석을 활용한 금융자산관리서비스다.

AI가상비서와 보험금자동청구는 금융기관 업무를 자동화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유홍준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은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삼성SDS가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금융기관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생명보험협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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