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현충원 현충일 추념식 서울시 주관으로 거행

입력 2018-06-04 11:15
올해 서울현충원 현충일 추념식 서울시 주관으로 거행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제63회 현충일인 6일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은 서울시 주관으로 거행한다고 시가 4일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중앙정부 차원의 추념식은 올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서울현충원 추념식은 오전 9시 55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념 공연 및 추모 헌시 낭송, 대합창,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헌화 및 분향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대표,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추념사는 윤준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맡는다.

국악인 왕기철이 추념 공연을 하고, 이해인 수녀의 추모 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한혜리가 낭송한다. 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을 수 있겠소'를 가수 알리의 선도로 서울시립합창단과 합창한다.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과 국가유공자 등 6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는 현충원과 현충로 주변에서 주·정차 질서를 계도하고 맞은편 동작주차공원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해 주차 혼란을 줄이는 한편 도로를 청소하고 주변 공중화장실의 특별 위생 관리를 한다.

동작구는 또 현충원 주변 불법노점 정비, 도로 시설물 점검, 현충원 일대 가로수와 녹지대 정비 등 현충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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