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레일, 경주한수원 꺾고 내셔널축구선수권 4강행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전코레일이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꺾고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전코레일(2승)은 3일 강원도 양구보조구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1승1패)과 대회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따낸 대전코레일은 승점 6을 확보,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역대 이 대회에서 두 차례(2013년·2015년) 우승한 대전코레일은 세 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대전코레일은 전반 19분 권로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고병욱이 골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따냈다.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또 다른 B조 경기에서는 강릉시청(1승1패)이 목포시청(2패)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리를 따냈다.
전반 15분 목포시청의 김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전코레일은 후반 8분 김석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1분과 후반 31분 정성훈의 멀티골이 이어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목포시청은 후반 38분 타츠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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