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에 허익범·임정혁·오광수·김봉석 추천

입력 2018-06-03 18:23
'드루킹 특검'에 허익범·임정혁·오광수·김봉석 추천

대한변협, 추천위 열고 4명 후보 선정…여야에 명단 통보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드루킹'의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 4명이 3일 선정됐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는 이날 오후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익범(사법연수원 13기), 임정혁(연수원 16기), 오광수(연수원 18기), 김봉석(연수원 23기) 변호사 등 4명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변협은 "수사력과 조직 통솔력, 강직함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곧바로 이들의 명단을 야 4당의 3개 교섭단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들 교섭단체가 6일까지 후보군 중 2명을 추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그로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임명한다. 이르면 이번주 중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야 3개 교섭단체는 후보자 압축을 위해 4일 첫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