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으로 광장으로…경기지사 후보들 휴일에도 구슬땀

입력 2018-06-03 13:34
역으로 광장으로…경기지사 후보들 휴일에도 구슬땀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첫 휴일인 3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인파가 몰리는 역과 광장, 시장 등을 찾아 유세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미세먼지 대책 등 수도권 상생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부천 소풍터미널에서 범죄예방 CCTV 및 가로등 설치 확대 등 아동 안전에 대한 공약을 밝히고, 광명 철산역 로데오거리, 안양 벽산사거리 등을 돌며 총력 유세를 펼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오후부터 평택과 오산을 잇달아 방문, 해당 지역 시장 후보들과 평택 브레인시티 제4차 산업클러스터 육성, 오산 내삼미동 인재육성 테마파크 건립 추진 등이 포함된 정책협약을 맺는다.

이어 평택역, 뱅뱅 오산점 등을 돌면서 유권자들과 만나 지자체별 맞춤 공약을 설명하고 인사를 건네는 등 표밭갈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오후 들어 성남 지역 번화가인 성남 분당 AK 플라자와 중앙시장에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과 시장 상인 등을 만나 의료비 후불제 공약을 알리는 등 바닥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원불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대법회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오후 파주 새암공원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구속을 촉구하고, 미군기지 없는 경기도 등 새로운 통일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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