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토론토, 디트로이트에 패하며 4연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투타 모두 난조를 보이며 4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서 2-5로 패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토론토는 디트로이트 원정 첫 경기에서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다.
25승 32패를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선두권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인 디트로이트는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 하며 조기에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토론토는 이후 대니 반스, 조 비아지니, 타일러 클리퍼드, 존 액스퍼드 등 불펜진 물량공세에 나서며 역전을 노렸다.
6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 3루타와 켄드리 모랄레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 보였으나 추격전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토론토는 7회초 2사 2, 3루, 8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한 점도 얻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36)은 경기가 완패 분위기로 흘러간 탓에 등판 없이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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