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월드옥타 회원에 '기업신용인증서' 발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기업데이터(KED)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사의 신용관리와 신용도 증명을 위한 '기업신용인증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내외 기업정보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ED는 이번 MOU에 따라 국내 기업정보와 신용도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월드옥타 회원사에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를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송병선 한국기업테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는 월드옥타 회원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가 되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의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통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사업과 KED의 수준 높은 기업신용조사 평가 서비스가 융합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협회 회원사들의 기업신용인증서를 제공하는 것은 세계를 무대로 뛰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의 하나로 중소기업의 신용대출 활성화와 이를 통한 경제 전반의 신용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국책기관과 민관 금융기관이 공동 설립한 기업신용조사 평가 전문기관이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둔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현지 바이어와 매칭, 글로벌 마케터들을 통해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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