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5월 판매 22%↓…선적 지연에 수출 발목

입력 2018-06-01 16:28
르노삼성 5월 판매 22%↓…선적 지연에 수출 발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한 달간 내수 7천342대, 수출 8천759대 등 총 1만6천1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5월 전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감소했다.

내수가 20.4% 줄며 부진한 데다 4월까지 호조를 보였던 수출이 차량 선적 지연의 영향으로 큰 폭(22.5%)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차종별로 보면 르노삼성의 내수 주축인 SM6는 2천22대 판매돼 작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

다른 주력 모델인 QM6는 2천313대 팔려 1년 전과 비교해 4.8% 늘었다.

SM5는 작년 5월보다 115.2% 많은 833대가 팔렸고, QM3는 63.3% 적은 56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소형 해치백 신차 클리오[237880]는 2주 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수출의 경우 닛산 로그는 5천200대가 선적돼 작년 동기 대비 28.3% 줄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2.7% 많은 3천192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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