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입양해 가꿔보세요"…중구, '공원 돌보미' 사업

입력 2018-06-01 13:55
"공원을 입양해 가꿔보세요"…중구, '공원 돌보미' 사업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중구는 주민이나 단체·학교·기업이 관내 공원 중 하나를 입양해 자발적으로 가꾸고 관리하는 '공원 돌보미'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에서 시작해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주민 참여제도로 자리 잡은 '공원 돌보미'는 공공시설을 양자로 삼아 관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원 돌보미가 되면 청소, 잡초제거 등 기본적인 환경정화부터 꽃·나무 심기, 야간 순찰, 공원 생태교육, 문화행사 등 공원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신청은 구 공원녹지과(☎ 02-3396-5855)나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돌보미로 선정되면 구와 협약을 맺고 1년 동안 활동하며, 실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구는 돌보미에게 물품 지원,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 혜택을 제공하고 공원 내 돌보미의 이름이나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도 세워준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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