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3번째 우승 도전 박인비 "한국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

입력 2018-06-01 10:37
US오픈 3번째 우승 도전 박인비 "한국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선두와 3타 차이를 보인 박인비는 공동 7위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4번 홀까지 보기 2개, 버디 1개로 다소 불안한 행보를 보였으나 5번 홀(파3)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2008년,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3주간 한국에 머물렀는데 그 사이 우승도 한 번 차지해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KLPGA 투어 대회에 20번째 출전해 처음 우승했다"며 "그 대회에서 퍼트가 매우 잘 됐는데 그 자신감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퍼트 수를 26개로 막으며 타수를 줄였다.

지난달 말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를 앞두고 새 퍼터를 썼는데 효과가 좋아 US오픈에서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많은 비가 내린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는 코스 컨디션이 괜찮다"고 지적했다.

박인비는 "공에 진흙이 묻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모두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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