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공공기관, 과학기술 일자리·문화 확산 '맞손'

입력 2018-06-01 10:00
수정 2018-06-01 21:29
과기부·공공기관, 과학기술 일자리·문화 확산 '맞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대구·광주·부산과학관과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R&R)' 재정립 방안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R 재정립 방안에 따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공공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술이전, 창업, 후속지원 등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보유한 특구기술포털, 미래기술마당 등 기술정보 플랫폼과 기술찾기포럼, 협업라운드 등 기업 수요 발굴체계를 공유하고 사업화 지원·후속투자 등을 강화한다.

과학창의재단, 대구·광주·부산과학관 등 4개 기관은 과학 콘텐츠의 공동개발, 지역별 순회전시 확대, 전국과학관협의회의 기능 개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의재단은 과기정통부로부터 위탁받은 과학문화 업무, 교육부의 과학교육 업무, 중기부의 창작·창업 업무 등에 대한 연계·통합체계를 마련한다. 과학관은 과학문화 소외계층·지역에 대한 과학체험·교육 등을 확대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권위적인 조직문화와 방만 경영 등을 개선하고, 서비스 마인드 강화, 의전 간소화,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성희롱·비리·갑질 근절 등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R&R 재정립 방안은 기관별 경영계획서, 중장기 발전방안 등에 반영하고, 이행 실적을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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