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수학교 주민시설 등에 예산 7천343억 추가편성

입력 2018-06-01 09:47
서울교육청, 특수학교 주민시설 등에 예산 7천343억 추가편성

추경안 시의회 제출…초등돌봄교실 증설·공기정화장치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개교할 예정인 장애인 특수학교 2곳의 교육공간 확대와 주민개방시설 조성, 초등돌봄교실 증설,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에 예산 7천300여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예산(9조1천여억원)보다 7천343억원이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인 증액 내역은 지방교육채 원금 조기상환비 2천867억원, 명예퇴직수당과 계약제교원인건비 등 교직원인건비 1천568억원,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사업비 1천939억원, 학교 신·증설 등 시설사업비 641억원, 교육사업비 238억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90억원 등이다.

사업별로 보면 특수학교 서진·나래학교 교육공간 확대와 주민개방시설 조성에는 122억원이 편성됐다.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작업이 진행 중인 두 학교에는 복합독서문화공간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실내체육관 청소 등 학교 미세먼지 관리사업에는 53억원, 초등돌봄교실 50실 증설에는 21억원이 배정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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