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거리공연으로 분위기 띄운다
29개 공연팀, 대구·서울에서 공연·볼거리 선사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2일 개막하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분위기 확산을 위해 29개 공연팀이 대구와 서울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공모를 거쳐 '딤프린지'(DIMFringe)를 이끌어갈 29개 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딤프린지는 도심 곳곳에서 뮤지컬을 비롯해 춤, 마술 등 다양한 장르 공연팀이 펼치는 거리축제로 DIMF의 대표 부대행사다.
제1회 DIMF 행사부터 지금까지 동호회, 학교, 직장밴드 등 수많은 시민 예술가들이 참여해 딤프린지를 꾸몄다.
올해는 동성로 뮤지컬 광장, 동대구역, 수성못,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 대구 명소뿐 아니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SRT 수서역으로 장소를 확대하고 공연 횟수도 늘린다.
또 공연 인터미션과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만원의행복' 이벤트 등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해 행사장마다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DIMF 관계자는 "딤프린지를 통해 뮤지컬 매력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 예술단에는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2회 DIMF는 다음 달 9일까지 열려 '메피스토', '플래시댄스', '투란도트' 등 8개국의 다양한 뮤지컬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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