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힐만 감독 부임 후 첫 6번 선발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31·SK 와이번스)이 1년 10개월 만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정의 6번 타자 출전 사실을 알리며 "부담을 덜어주려고 타순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정의 정규시즌 성적은 51경기 타율 0.245(188타수 46안타), 18홈런, 39타점이다.
최근 10경기에 최정은 홈런 없이 타율 0.121(33타수 4안타), 1타점의 부진에 허덕인다.
이 기간 볼넷은 단 2개지만, 몸에 맞는 공은 5개를 얻었다.
2경기에 하나꼴이다.
힐만 감독은 "몸에 맞는 공이 자주 나오는 게 부진의 주원인은 아닐 것"이라면서 "통증이 타격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진단했다.
최정은 프로 통산 215개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 부문 최다를 기록 중이며, 올 시즌에도 12번으로 나지완(KIA 타이거즈)과 함께 공동 1위다.
최정의 6번 타자 선발 출전은 2017년 부임한 힐만 감독 체제에서 처음이다.
마지막 경기는 김용희 감독 시절이던 2016년 7월 21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으로 679일 만이다.
SK는 제이미 로맥∼정의윤∼김동엽 순으로 클린업트리오를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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