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교육센터"vs"인성교육원" 충북교육감 후보들 공약대결(종합)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교육감 후보들이 공직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공약 대결을 벌였다.
김병우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놀이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공립과 사립의 교육 격차 해소를 돕고, 참여와 소통의 시대에 맞게 민주적인 학교와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모회 운영 조례 제정, 학생·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 확대, 학급 운영비 지원 단계적 확대, 학교 자치 조례 제정, 도민 소통청원광장 개설, 교육공무직 배치기준 완화 등을 약속했다.
심의보 후보는 이날 선거 출정식 뒤 7대 영역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바른 인성과 품성을 길러주겠다"며 충북인성교육원 설립, 1인 1운동·1악기 생활화, 청소년 '도박 아웃' 상설 프로그램 운영, 책읽기 마일리지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또 행복씨앗학교 운영 개선, 자율형 공립고 확대, 학교 밖 청소년 직업훈련학교 개설,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제공, 남녀공학 중·고교 여학생 탈의실 설치, 교장 공모제 최소화, 폐교 활용 학교안전체험시설 설치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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