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탈렉시트 우려 완화에 반등…2,420선 회복

입력 2018-05-31 15:43
수정 2018-05-31 15:53
코스피, 이탈렉시트 우려 완화에 반등…2,4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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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31일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8%) 오른 2,423.01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19.80포인트(0.82%) 오른 2,428.83으로 출발한 지수는 2,420대 전후로 움직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제 이탈리아의 EU 탈퇴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419억원, 63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52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2.42%)를 비롯해 현대차[005380](1.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3%), LG화학[051910](2.42%), 삼성물산[028260](0.40%), NAVER[035420](2.61%)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68%), 셀트리온[068270](-1.48%), POSCO[005490](-0.73%), KB금융[105560](-1.15%)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62%) 오른 879.6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6.75포인트(0.77%) 오른 880.97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6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12억원, 9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이치엘비[028300](1.85%), 바이로메드[084990](1.38%), 나노스(1.54%)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0%), 신라젠[215600](-1.11%), 메디톡스[086900](-0.84%), CJ E&M(-1.41%), 셀트리온제약[068760](-0.7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09%), 펄어비스(-2.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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