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명품거리 만든다…5개 읍에 우선 조성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은 지역 특색과 주민 편의성을 살린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총 12개의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5개 읍에 먼저 추진하기 위해 31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우선 추진 노선은 범서읍 선바위도서관길, 온산읍 덕신어울길, 언양읍 언양읍성길, 온양읍 대운산길, 청량읍 영축가람길 등이다.
선바위도서관길은 선바위도서관 입구 450m이며 배움과 독서 테마거리로 만든다.
덕신어울길은 공원 주변 793m를 '빛이 어우러지다'는 컨셉으로 각종 소문화 행사 때 주민이 화합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꾸민다.
언양읍성길은 읍성을 따라 2천510m를 '역사를 따라 거닐다'는 주제로 조성하며 알프스시장, 3·1만세운동 사적비, 읍성 주변 등으로 구간을 나눠 관광자원화 한다.
대운산길은 대운산 비경과 농촌 정취를 느끼는 힐링거리로 2천200m를 조성하고, 영축가람길은 문수산과 울주군 신청사를 중심으로 3천640m를 만들어 자연의 정취와 영축사지·청송암 등 가람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
군은 용역을 11월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명품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테마별 투어와 걷기축제 등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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