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5-30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청와대, 문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대비해 현지에 직원 파견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염두에 두고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싱가포르에서는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예정된 만큼, 이번 직원 파견이 남북미 정상회담 및 종전선언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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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비핵화-체제안전보장 교환' 판문점 실무협상 마무리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실무 협상팀이 비핵화와 대북 체제보장의 교환 방안을 놓고 판문점에서 벌인 실무협상이 30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협상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협상팀과 27일 1차 실무회담에 이어 2차 실무회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측 협상팀을 태운 차량은 판문점에서 나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통일대교를 통과해 남측 방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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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김정태 회장 조사

시중은행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30일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함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사외이사 또는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입사 관련 특혜를 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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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의 열전' 막올라…박원순·김문수·안철수 '유세 스타트'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0시를 기해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이 13일간의 선거전에 일제히 뛰어든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이날 새벽 1시 지하철 청소 노동자와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 직후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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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올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0% 유지…세계는 0.1%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유지했다. 반면에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OECD는 30일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8%로 하향조정하는 내용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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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트레이드로 챙긴 뒷돈 무려 131억5천만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그간 23차례 트레이드에서 뒷돈으로만 무려 131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이 모두 이면계약으로 뒷돈을 얹어주고 넥센과 트레이드를 한 것으로 들통나 더욱 충격을 던진다. KBO리그 사무국은 8개 구단으로부터 과거 히어로즈 구단과의 현금을 포함한 선수 트레이드 계약 중 신고하지 않은 계약 건과 발표와는 다른 계약 건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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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 경고' 받은 MB "재판 나가겠다"…기일 연기 요청

법원으로부터 재판에 출석하라는 경고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선별 출석' 입장을 접고 재판에 나오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30일 취재진에게 "재판부의 의사가 피고인 출석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출석하겠다"고 이 전 대통령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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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불참에 내년 최저임금 심의 비상…7월 중순까진 결정해야

양대 노총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해 최저임금위원회 불참 선언을 함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파행 위기에 처했다. 늦어도 오는 7월 중순까지는 노사정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해야 하지만,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30일 중앙집행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삭감법 강행 통과로 최저임금위원회가 사실상 무력화한 것으로 판단하고 현 상황에서 불참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과 적극 공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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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금융시장 '휘청'…伊·미중 리스크에 2%대 하락

아시아 증시는 30일 이탈리아 정치 불안,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등 이중 악재의 타격으로 2%가량의 급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선전 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2% 내린 1,736.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하이 종합지수도 2.53% 떨어져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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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스톤 "방탄소년단, 한국사회 금기 깨며 성공"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이 방탄소년단의 성공 뒤에는 관습을 깨려는 노력과 세간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롤링스톤은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K팝의 금기를 깼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에서 팝스타와 정치는 좀처럼 섞이지 않는다. 가끔 에픽하이 같은 힙합 가수들이 첨예한 주제를 다루지만, 대다수 아이돌 그룹은 앨범의 성공을 위해 정치와 무관한 길을 걷는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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