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별공시지가 9.03%↑…재건축·재개발 영향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가 1년 사이 9.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 43만3천77필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올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9.03% 올라 2017년도(8.0% 상승)보다 상승 폭이 컸다.
이는 수성알파시티와 라이온즈파크 인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테크노폴리스 기업 입주와 인구 유입 등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규모 개발사업 지역과 배후지 거래 활성화, 각종 재건축·재개발 등이 지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시는 설명했다.
중구 동성로 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이 1㎡에 2천550만원으로 땅값이 가장 높았다. 땅값이 가장 낮은 땅은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83 임야로 1㎡에 294원이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7월 2일까지 땅 소재지 구·군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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