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광주교육감 후보 "학생자치 활동 강화하겠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역 시민단체 경선에서 선출된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30일 학생자치활동과 청소년 단체활동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11월 3일 학생의 날을 청소년 투표의 날로 지정해 어린이 청소년 의회와 학생회 선거도 연계해 치른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1년에 한 차례, 교육감과 청소년들이 광장에 모여 청소년 자치와 인권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는 '청소년 광장 포럼'을 운영해 포럼 결과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학교와 지역사회 자치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시간·공간·예산을 지원하고, 활동 상황을 학생부에도 기록해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YMCA·YWCA·흥사단 등 청소년 단체활동을 지원하고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청소년 NGO활동도 육성하기로 했다.
최 후보는 "학생 자치활동과 청소년 단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마련하는 다양한 청소년축제도 언제 어디서나 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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