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정의 달 이미용기기 등 다운에이징 상품 인기"

입력 2018-05-30 10:16
롯데홈쇼핑 "가정의 달 이미용기기 등 다운에이징 상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올해 5월 가정의 달에는 홍삼, 안마의자 등 전통적인 효도 선물 인기가 떨어지고 이미용기기 등 '다운에이징'(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이려는 성향) 상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3년간 5월 1∼22일 판매상품(주문 건수 기준)을 분석한 결과 홍삼, 안마의자 등 전통적인 효도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감소했지만, 외모와 몸매를 관리하는 다운에이징 상품은 평균 2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평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증가한 상품군은 이미용기기와 보정속옷이다.

셀프 이미용 관리기기가 지난해보다 138% 늘었으며 중년여성들이 즐겨 찾는 보정속옷도 20% 이상 증가했다.

식품의 경우 비타민, 유산균, 생식 등 영양 보충용 식품과 다이어트 보조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건강식품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5월에는 외모·몸매 관리를 위한 기능성 상품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상품군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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