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리아백스, '암 치료' 임상시험의약품 사용 1위"

입력 2018-05-30 09:29
수정 2018-05-30 10:10
삼성제약 "리아백스, '암 치료' 임상시험의약품 사용 1위"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AE7BC52400109975_P2.jpeg' id='PCM20180530004537365' title='삼성제약 '리아백스'' caption='[삼성제약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제약[001360]은 임상 3상 중인 항암제 '리아백스'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에 의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249건이 처방돼 암 치료목적 사용 건수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현장에서 말기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 등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리아백스는 젬백스앤카엘이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제품명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아 현재 전국 16개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젬백스앤카엘의 계열사인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의 판권을 갖고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리아백스는 췌장암뿐 아니라 위암, 유방암, 난소암, 직장암 등에 치료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임상 3상 시험 후 다양한 암 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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