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 우리집AI' 가입자 200만 돌파

입력 2018-05-30 09:22
LG유플러스 'U+ 우리집AI' 가입자 2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인공지능 서비스 'U+ 우리집AI'의 가입자가 국내 홈·미디어 시장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U+ 우리집AI는 LG유플러스 IPTV와 사물인터넷(IoT)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선보인 인공지능 스마트 홈 서비스다. 클로바 플랫폼 기반의 스피커 5종과 블루콤[033560] 단말 2종을 통해 AI 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올해 초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하고, AI 스피커뿐 아니라 U+ tv 리모콘으로도 음성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U+ 우리집AI 서비스에서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기능은 음악, 날씨, 포털 검색이고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번역, 영어대화), 동화 서비스 이용률도 늘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쇼핑·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AI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자사 AI 스피커에 음성 택배 조회 서비스, 음성제어로 생필품 7개 항목과 치킨, 피자 등 주문이 가능한 네이버 쇼핑·배달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 권아영 AI마케팅팀장는 "홈·미디어 인공지능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플랫폼의 접목 영역과 범위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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