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쇄·귀금속 등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돕는다

입력 2018-05-30 11:15
서울시, 인쇄·귀금속 등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돕는다

30개 업체 선정, 500만원 한도로 작업 환경 개선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인쇄나 귀금속, 기계금속 등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가업을 승계하려는 2세들이 안정적으로 업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500만원 한도로 작업 환경 개선을 돕고 가업승계 핵심 노하우 과정·찾아가는 현장 특강 등 법률·재무 분야 교육도 해준다. 2세 소공인끼리 팀을 구성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가업승계 과정에서 부모 세대의 숙련 제조 기술이 전승되고, 가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게 2세 소공인이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고, 신상품 개발 지원을 통해 도시제조업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집적지 내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해온 인쇄, 주얼리, 기계금속 분야 소공인 가운데 가업을 승계 중이거나, 승계 예정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공인은 집적지 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이다.

서울시는 자격 기준에 따라 업종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인증(확인)을 받은 업체 가운데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문의는 서울시 경제정책과(☎ 02-2133-5257), 을지로인쇄센터(☎ 02-2277-2922), 종로봉익주얼리센터(☎ 02-766-1599), 문래기계금속센터(☎ 02-2634-77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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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명 │ 주요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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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 개선사업 │ - 2세 소공인 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수요조사│

│ │ - 작업장 방문 및 전문가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환경│

│ │ 조성을 위한 필요사항 진단│

│ │ - 작업환경 개선 후 개선사항 유지?관리 점검 │

│ │ ▶ 신청기관 : 인쇄, 주얼리, 기계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

│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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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소공인대상 교 │< 가업승계핵심노하우 과정 > │

│육│ - 가업승계의 법률적, 재무적 이해 │

│ │ -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갈등 관리 │

│ │ - 참여자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류회 │

│ │ ▶ 신청기관 : 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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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현장특강 > │

│ │ - 업종별 국내외 최신 동향 및 새로운 기술 교육│

│ │ - 디자인, 유통, 홍보 관련 교육과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 │ 가치사슬 이해│

│ │ - 소공인간 협업강화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협동조합│

│ │ 관련 강의│

│ │ - 기타 수요조사를 통한 교육 내용 제공│

│ │ ▶ 신청기관 : 인쇄, 주얼리, 기계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

│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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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제품 제작 지원 │ - 업종별 2세 소공인으로 구성된 팀 구성 │

│ │ - 팀별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아이디어 구상 및 시제품 │

│ │제작 │

│ │ - 2세 소공인 워크숍을 통한 팀별 시제품 제작 결과 공유│

│ │ ▶ 신청기관 : 인쇄, 주얼리, 기계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

│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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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소공인 성과공 │ - 우수 가업승계 사례 교육, 현장 연수 │

│유│ - 가업승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해결경험 공유 │

│ 워크숍 개최│ - 업종별 시제품 제작 성과 발표 및 네트워킹 활동 │

│ │ - 우수 가업승계 업체에 대한 인증서 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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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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