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바다의 날…금양상선 우방우 회장 금탑산업훈장

입력 2018-05-30 11:00
내일은 바다의 날…금양상선 우방우 회장 금탑산업훈장

해수부, 인천내항서 바다의 날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35년간 외항 화물 운송업을 해온 금양상선 창업주 우방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오전 10시 인천내항 제8부두에서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를 주제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우 회장은 선주와 화주 간 상생협력을 토대로 30년 넘게 외항 화물 운송업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다의 날은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1996년 이래 매년 5월 31일 지켜오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를 돌파해 수도권 물류거점으로 도약하고, 내항 재개발로 도시와 상생발전을 추진하는 인천항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 등 해양수산 관계자와 지역 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한다.



은탑산업훈장에는 30여 년간 해운항만물류사업에 종사하며 내항 부두운영회사 통합 등 인천항 발전에 이바지한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옥조근정훈장에는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 중 순직한 고(故) 김원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우리 미래는 바다에 달렸지만, 바다는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제23회 바다의 날이 바다를 희망찬 기회의 공간으로 보전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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