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산딸기 맛보러 오세요…다음 달 2∼3일 포항서 축제

입력 2018-05-30 07:39
장기 산딸기 맛보러 오세요…다음 달 2∼3일 포항서 축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장기면 특산품인 산딸기 축제가 6월 2일과 3일 장기면 장기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축제는 산딸기 즉석 경매, 무료시식, 특별판매, 산딸기 효소 만들기, 산딸기 청주 시음회 등 산딸기 홍보와 판매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해병 군악대 축하공연과 양포초 밴드팀·장기초 합창팀·장기중 난타팀, 장기 풍물단 공연이 이어진다. 장기현감 행차 재연과 개그맨·인기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이 재미를 더해 준다.

장기면 주민은 1980년부터 산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재배한 산딸기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신맛이 강하지 않고 특유의 향과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항암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여성과 남성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400여 농가가 63㏊에서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서석영 축제위원장은 "축제에 오면 산딸기를 싸게 살 수 있고 다양한 행사와 체험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