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만 3만8천여 명 진주에 수련시설 고작 1곳

입력 2018-05-29 16:41
청소년만 3만8천여 명 진주에 수련시설 고작 1곳

진주YMCA "지방선거 후보들, 청소년시설 확충 공약 담아달라"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청소년이 3만8천여 명인 경남 진주시에 학생 수련시설은 고작 한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YMCA는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에 절대 부족한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을 지방선거 공약에 담아달라고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진주와 인구가 비슷한 양산시는 청소년 수련시설 1곳, 문화의 집 2곳, 수련원 1곳, 유스호스텔 1곳 등 청소년 관련 시설만 5곳이다.

이들은 "지역 이용 수요보다 수련관은 단 한 곳뿐이어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각 출마 후보들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확충 공약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진주YMCA 청소년 미디어활동위원회는 최근 지역 청소년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5%가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활용,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내 청소년시설이 확충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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