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삶고 장판 깔고'…코오롱그룹, 전사적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맞아 전사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그룹이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벌이는 기간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된다.
15개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과 임직원 1천200여명이 총 86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역적으로는 본사가 있는 과천을 비롯해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가령 최근 서울 마곡지구로 사옥을 이전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샬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코오롱[002020] 임직원 40여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쪽방도우미봉사회'와 함께 짜장면 2천인분을 직접 요리해 제공했고, 리베토는 쪽방촌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24·29일 양일간 기증품 매장인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 매장관리 및 물류작업의 노하우를 전했다.
코오롱 CSR 사무국 김승일 전무는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봉사 연계기관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손길의 필요한 곳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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