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경협주 등락 엇갈려…철도주는 상승
개성공단·송전 관련 종목 등은 차익 매물에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미정상회담 논의 재개로 급반등했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29일 장 초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남북 철도연결이나 북한 인프라 건설 관련 테마주 등 일부는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상당수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011390]은 전 거래일보다 23.30% 오른 19만500원에 거래중이다.
부산산업은 철도 침목 생산업체를 계열사로 둬 남북 철도연결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으로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아티아이[045390](14.88%), 현대로템[064350](3.98%), 대호에이엘[069460](4.89%) 등 다른 철도 관련주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현대시멘트[006390](15.12%), 고려시멘트[198440](5.15%), 동양철관[008970](4.22%), 하이스틸[071090](1.37%) 등 북한 인프라 건설 관련 테마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하지만 일부 경협주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영솔루텍[049630](-3.49%), 제이에스티나[026040](-2.55%)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이화전기[024810](-6.17%), 광명전기[017040](-4.72%) 등 대북 송전주, 아난티[025980](-4.47%), 현대엘리베이터[017800](-1.78%) 등 과거 대북사업 관련 업체들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 경협주는 한때 무산되는 듯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전날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