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벌써 여름…보양 도시락·아이스 음료 '봇물'
러시아 월드컵 맞아 수입 맥주·안주 할인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편의점 업계가 여름 대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GS25는 다음 달 1일 여름철 보양 먹거리인 '유어스 보양 한정식 도시락'과 '유어스 전복장 비빔 삼각김밥'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양 한정식 도시락은 민물장어구이와 오리고기, 전복 볶음밥, 양념 더덕구이, 주꾸미 낙지 볶음, 바싹 불고기, 닭가슴살, 계란말이, 나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복장 비빔 삼각김밥은 전복 내장 소스로 만든 비빔밥에 전복 볶음을 넣은 제품이다.
GS25 관계자는 "6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는 것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보양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6월 한 달간 카페25 아이스 음료와 탄산·이온음료, 생수, 아이스크림 등 여름 상품 420여 종에 대해 '1+1', '2+1' 등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CU(씨유)는 즉석 원두커피를 라떼로 만들어주는 '카페 겟'(Cafe GET) 라떼 시럽 2종(카페라테·바닐라향라테)을 오는 31일 출시한다.
커피머신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해 에스프레소를 내린 다음 원하는 맛의 시럽을 부어 커피와 잘 섞이도록 저어 마시면 된다.
CU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커피 매출 중 카페라테의 비중이 가장 높아서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25와 GS수퍼마켓은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의 예선경기가 있는 당일(6월 18, 23, 27일)에 BC카드로 수입 맥주 8캔을 사면 5천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줘 1만5천 원에 살 수 있다. 개막전이 있는 다음 달 14일부터 말일까지 안주류 16종에 대해 '1+1' 행사도 한다.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용기라면 '팔도 도시락면'과 '팔도 김치도시락면'에 대해 '1+1'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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