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올해 반도체 수요, 작년보다 20%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29일 올해 반도체 수요 전망치를 기존의 작년 대비 19% 증가에서 20% 증가로 올린다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서버·PC·그래픽·콘솔용 D램의 수요가 당초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지만, D램 공급 부족으로 유통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D램 과잉공급 비율(Oversupply Ratio)이 1분기 -0.2%, 2분기 -0.8%, 3분기 -1.6%, 4분기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SK하이닉스의 낸드 설비투자(CapEx) 급증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점유율이 2016년 12%에서 내년 3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종 중 투자 선호 분야를 제조(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 소재(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 부품(SKC솔믹스,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원익QnC[074600], 티씨케이[064760]), 후공정 장비(유니테스트[086390], 테크윙[089030]), 전공정 장비(피에스케이[031980], 원익IPS[240810])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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