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종아리 손상으로 1군 제외…회복에 한달
삼성 우완 윤성환은 부진으로 엔트리 말소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자 김태균(36)이 부상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28일 "김태균이 왼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회복에 한 달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144타수 46안타), 7홈런, 18타점을 올려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날 현재 29승 22패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김태균의 말소로 한화는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프로 통산 2천 안타까지 5개만을 남겨 둔 김태균의 대기록 달성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올해 부진을 거듭한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윤성환(36)도 1군에서 빠졌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인 윤성환은 올해 11번의 등판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7.01에 그쳤다.
27일 잠실 삼성전에서 주루 도중 십자인대가 끊어진 두산 베어스 외야수 국해성(29)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 밖에도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주형(33), kt wiz 외야수 전민수(29), LG 트윈스 좌완 진해수(32), 롯데 자이언츠 우완 정성종(23), NC 다이노스 우완 정수민(28), 우완 김건태(27), 포수 윤수강(28), 삼성 내야수 김호재(23)가 각각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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